「...수현아, 여기까지야. 더이상은 안돼.」
'알아요. 아는데...'
편지를 접어 든 떨리는 두 손을 흔들리는 까만 눈동자로 바라보는 나,
소리 많은 말들을 가슴에 밀어넣고 그런 나를 바라만 보는 소리 낼 수 없는 당신,
그런 우리는
도저히 꺼낼 수 없는 이야기,
꿈이었는데.. 꿈이 확실한데...
침대 위 동그랗게 움츠려있는 내가 당장이라도 울 것 같아 보이는 거울 속 나에게 이야기합니다.
'꿈이, 꿈이 아니야....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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